• [책]에밀 또는 교육에 대하여
  • 관리자
  • 작성일 : 2018-06-07 02:31:49
    에밀 또는 교육에 대하여 - 장 자끄 루소

      불확실한 장래를 위해 현재를 희생시키고 속박하여 장래의 행복이라는 것을 마련해 주려고 아이를 불행하게 만드는 일부터 시작하는 저 비인간적인 교육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해야 할 것인가? ... 그리고 아이들이 그들로부터 받은 고통에서 빠져나오는 유일한 방법은 죽는다는 것 뿐이다.
      (수학적증명시간에는) 추리력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암기력을 배운다.
      (음악수업에서) 노래는 취미가 아니라 악보읽는 기술에 불과하다.
      자연인의 행복과 사회인, 윤리인의 행복은 다르다.
      성교육에서는 임신의 원인보다 임신의 결과가 중요하다.
      그들은 자신의 철학체계가 다른 사람의 체계보다 확실한 근거가 없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단지 그들은 그것이 자기의 의견이므로 주장하는 것이다. ... 근본적인 문제는 타인과 다르게 생각하는 것이다.
      (아동들의 소질에 관한)공통적인 오류는, 우연한 일을 강력한 재능의 덕으로 생각하는 것이다. ... 본능적인 모방의 정신을 재능으로 착각하는 것 또한 잘못이다.
      관념은 감각의 비교에서 생긴다. 감각의 판단은 수동적이며 관념의 판단은 능동적이다.
      이성의 발달은 순종을 거부한다.
      교사들이여, 여러분의 명예는 자기자신에게 있지 않고 제자에게 달려 있다는 것을 생각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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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소는 발달단계에 따른 교육을 주장했다. 자연으로 돌아가라고 한 것이 아니라 '助長'하지 말라고 한 것이다.
      루소가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끊고 제대로된 교사의 철저한 계획과 통제 아래에서 제대로된 한 인간을 교육해 낼 수 있었다면 스키너는 월덴투에서 제대로된 사회의 철저한 계획과 통제 아래에서 제대로된 인간들을 교육해 내려고 했다. 스키너의 방법을 쓰면 교사 한 명이 제자 한 명을 기르기 위해 20년씩이나 인생을 허비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결혼 적령기에 대한 견해는 조금 다른데 둘 다 민주적 방법을 쓰고 있지 않다는 점에서 많이 비슷하다. 교육사상가들이 민주를 포기하고 교육을 선택했다면 실제교육현장에서도 비민주적 방법이 필요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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