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자 ( 2021-07-22 11:05:41, 164.xxx.143.xxx )
1. 놀애, 몰애는.. 학자마다 조금씩 다르게 말하지만 놀+애, 몰+애의 연철이 예외된 게 아니고,, "놀개", "몰개"에서 'ㄱ'이 약화된 경우로 봅니다. 그러니 연철 표기가 적용될 환경이 아니라고 보는 게 맞지요. 후두 유성마찰음을 인정하지 않더라도 'ㄱ'이 있던 자리였음을 표시하는 보수적인 표기로 보면 됩니다.
2. 'ㄱ, ㄷ, ㅂ, ㅅ'를 종성으로 가지는 음절에도 평성, 상성, 거성이 다 있습니다.(방점이 표시된 문헌을 잘 보시면 받침이 ㄱ, ㄷ, ㅂ, ㅅ인 경우에도 앞에 점이 없거나 1개, 2개다 다 표시되어 있습니다. 대신 평성의 ㄱㄷㅂㅅ받침은 낮은 소리가 급하게 끝나고 거성의 ㄱㄷㅂㅅ받침은 높은 소리가 급하게 끝나고 상성의 ㄱㄷㅂㅅ받침은 낮다가 높은 소리가 급하게 끝나지요.
익명 ( 2021-07-22 19:05:26, 175.xxx.201.xxx )
아, 놀애, 몰애는 애초에 놀개, 몰개에서 시작이었군요. 친절한 답변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