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자 ( 2020-11-11 22:48:22, 39.xxx.230.xxx )

1. 이건어느쪽으로 설명헤도 좋을 거 같습니다. 다만 1ㅡ1 로 분석할 경우 안긴문장을 모두 분해하면
1) 철수는 생겼다. : 서술절을 안음.
2) 코가 생겼다. : 서술절로 안김과 동시에 부사절을 안음.
3) ㅡ가 예쁘다. : 부사절로 안김.
이 되는데 3)의 주어를 다시 복원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으니
1ㅡ2로 하면 더 깔끔하겠네요.

관리자 ( 2020-11-11 23:13:51, 39.xxx.230.xxx )

2. 이건.. 단순히 주격조사가 어디 붙냐, 어디 생략되냐로 정해지기 어렵습니다. 2ㅡ1 과 2ㅡ1 은 문장의 구조나 특성이 완전히 달라진다고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음을 보시면 자연스러움의 정도가 다른데, 문장의 기본 구조가 다르다는 뜻입니다.

2. 꽃이 환하게 두 송이가 피었다. / 꽃이 두 송이가 환하게 피었다.
2ㅡ1 꽃 환하게 두 송이가 피었다. / 꽃 두 송이가 환하게 피었다.
2ㅡ2 꽃이 환하게 두 송이 피었다. / 꽃이 두 송이 환하게 피었다.

학교문법의 처리 방식은 아실 것이고.. <우리말문법론>같은 본인 학설이 뚜렷한 이론서를 예로 들기 시작하면,, '꽃이 두 송이다'에 대응하는 '소절'이라는 개념으로도 설명이 가능합니다.
우말에서 2ㅡ1, 2ㅡ2 중 하나를 기본구조로 잡으려는 의도로 진술한 것은 아닌걸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