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영재교육원의 <창작> 영역은 운문/산문/독서/논술 로 운영되다가, 운문/산문/독서논술 로 운영되다가, 운문/산문/독서논술/매체언어로 운영되고 있다. 2018학년도에는 매체언어로 그림책 만들기를 하였다.
예산이 된다면 <자유학기 선택과목>이나 <동아리 활동>, <방과후 수업> 등에서도 해 보면 좋다. 아래 각 차시는 3시간 연속 수업 또는 5시간 연속 수업이므로, 적절히 조절 가능하다.
* 교사에게 필요한 역량은 "포토샵 기술"이다.(포토샵 작업까지 학생들에게 시킬 수 있다면 더 좋다.)
1차시 그림책의 특징과 장르 관습 알기
- 각종 그림책 보여주기
- 그림책의 대상 연령별 주제와 그림체를 학생 스스로 비교한다.
2차시 그림과 글의 짝짓기
- 글만 있는 경우와 그림을 함께 보여주는 경우 독자에게 전달되는 효과를 토의한다.
- 나만의 이야기 짓기: 이때 스토리를 잘 구상해야 한다.
3차시 그림과 글 구성하기
- 그림책과 만화의 구성 상 차이 확인하기: 그림책과 만화를 펴 놓고 컷 분할이나 말풍선 등의 배치가 서로 다름을 확인한다. 특히 그림책에서의 그림과 글의 조화를 느껴본다.
- 이야기 짓기: 스토리를 구상 못해서 실패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잘 지도한다.
4차시 스토리보드 짜기
- 이야기를 페이지 배분하기 - 그림 잘 그리는 아이의 수는 한정되어 있으므로, 2인1조로 그림 작가와 스토리 작가 협업을 하게 만들어도 된다.
- 작은 그림으로 스토리보드 짜기
5차시 동화작가 특강 및 스토리보드 검토
- 그림책 깊이 읽기: 아동용 그림책이 아닌 어른들에게도 생각할 거리를 주는 깊은 통찰이 담긴 그림책 이 있음을 동화작가 님이 특강해 주심(예산에 따라 생략해도 되나, 학생들에게 깊은 인상을 주려면 특강이 좋음)
- 스토리보드 검토 후 주제의식 심화: 동화 작가님이 직접 스토리보드를 검토해 주시고, 너무 유치한 이야기들에 심화된 주제의식을 담도록 피드백 해 주심.
6차시 제목 짓기와 표지 디자인
- 다양한 동화책의 제목과 표지 디자인 보고 나만의 표지 디자인하기
이게 학생이 만든, "친구"라는 제목의 표지 원안인데, 육지의 강아지와 바다의 돌고래가 서로 대화하는 이야기이며 화면 구성은 다음과 같다.
교사는 개와 돌고래가 모두 담길 수 있도록 표지 디자인을 피드백해 준다. 고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수정 전 표지 <---------------------------------------------------------------> 수정 후 표지
7 그림 그리고 채색하기
- 그림은 앞서 준비한 스케치북에 그린다. 처음부터 디지털로 그리는 친구도 있다. 위의 그림이 스마트폰/패드로 그리는 경우이고, 아래의 그림이 스케치북에 그리는 경우이다.
- 그림은 그려도 채색을 못하는 경우도 있다. 채색만 다른 아이에게 부탁해도 된다. 채색은 색연필, 파스텔, 물감, 크레파스 등 자유롭게 한다.
- 그림은 스케치북에 그리고 그것을 스캔 후 채색만 디지털로 해도 된다.
- "글" 부분은 별도의 종이에 페이지별로 기록해 두고, 채색할 때는 그림만 완성한다.(글은 포토샵으로 입혀야 함.)
(1) 물감으로 채색하는 경우
(2) 그림 그린 후 스캔해서 디지털로 채색하는 경우
(3) 채색을 포기한 학생을 독려해서 채색하게 하는 경우
8차시~∞ 고치기, 편집하기
- 그림을 보면서 교사가 고칠 점, 보완할 점 등을 피드백해 준다.
- 주의사항: 학생들이 끝내 완성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음. 그냥 넘어간다. 오히려 적은 학생이 완성하면, 완성한 학생들의 그림책 출간 부수를 늘려줄 수 있으므로 서로에게 이득이다.
- tiff 스캔: 모든 것이 완성되면 교사가 스케치북을 스캔해서 파일로 저장한다. 교무실 스캐너에서 최대화질 600*600DPI로 하면 책으로 만들었을 때 화질이 저하되지 않는다. 다만 평판스캐너의 품질은 드럼스캔과는 비교도 안 되므로 그 부분은 마음을 비워야 한다.
- 포토샵 작업: 포토샵으로 색을 바로잡고, 테두리를 잘라내고, 글을 입힌다.
(1) 스캔하기 전의 원화
(2) 스캔한 결과물
(3) 포토샵으로 테두리 삭제-그림다듬기-글자입히기한 결과물
* 이것을 절반으로 잘라 각각을 1페이지가 되도록 그림 파일로 저장한다.
9차시 출판하기
- 출판사에서 받아줄 리가 없으므로 snaps , tarapod 등에서 하드커버 포토북 제작
- 온라인 인화 사이트에서 주문을 할 때, "포토북 만들기-직접 만들기"로 들어가서 "하드커버"를 고르고, 책의 크기에 꽉 차도록 1페이지마다 그림 1장씩을 배치하면 만들기는 아주 쉽다.
- 학생 작품의 길이에 따라 다르지만 24페이지 분량 1권에 대충 28,000원 정도 한다. 아주 비싸다.
(1) 만드는 장면
(2) 택배로 받는다.
* snaps , tarapod 등에서는 온라인으로 감상하는 방법도 있다. "갤러리에 공개"를 선택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