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초반에 딴지일보가 추억팔이할 때
너무 젊은 나이에 벌써 회고를 하다니 청춘이라면 앞을 봐야지!
하는 칼럼을 읽은 적이 있는데
오늘 응답하라1997에 대한 시청자의 반응을 보고
거의 같은 논조의 감상평을 밝힌 칼럼을 읽었다.
(다만 이번에는 회고하는 그 자체보다는
회고의 내용이 비정치적이고 대중문화 중심이라는 점도 한 근거라는 점이 다른 듯)
그래도 어쩌랴 추억은 원래 아름다운 것을..
현실은 추하고 미래는 깜깜하니 아름다운 추억이라도 보듬으면서
위로를 받을 수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