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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작성일 : 2024-08-23 15:41:27
'읊는 형태로 향유되었다 하더라도 '4음보'로 읊지는 않았을 겁니다. 2음보씩 반복하는 게 가장 자연스럽습니다.'
시조의 운율을 공부할 때 대개 4음보로 가르치고 배우는데, 이때 4음보는 2음보의 반복이란 의미인가요?
시조가 향유되던 당시에 4음보로 읊거나 부른 것이 아니라면,
오늘날 학교에서 배우는 시조의 형식으로서 '4음보'의 개념은 어떻게 이해해야 할지 혼란스럽습니다
교과서에 실린 시조 작품을 학생들과 낭독할 때, 대부분의 선생님들이 하고 계실 법한 4마디로 끊어 읽는 방식은
(예를 들면 '하늘 천 따 지 검을 현 누를 황'과 같이 따라하게 되는 리듬과 운율)
현대 들어와서 새롭게 시조를 읽는 일종의 방식인가요?
질문이 두서 없었는데 친절하고 전문적인 답변 참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