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다음 주 시험인데 시험 기간 같은 기분이 안 들어서 공부를 별로 안 해요. 교사: 공부를 안 하니까 시험 기간 같은 기분이 안 들지. 공부를 하면 시험 기간 같은 기분이 들어서 더 열심히 할 걸?

인간의 것은 머리요, 짐승의 것은 대가리라 하는(언어에 인격을 담는) 관습 때문에 ‘소머리국밥’이라는 어휘에 구토증을 느끼는 (북한 사람의) 모습은 민족 심성을 돌아보게까지 한다. - 김형수 --- 사실 맞기야 '소대가리국밥'이 맞지. 콩나물대가리를 따지 않고 콩나물머리를 딴다고 할 때 느끼는 위화감과 비슷한 듯.

잘나가던 아더왕도 한번 이웃나라 왕에게 잡혀버렸습니다. 그 왕은 아더왕을 풀어주는 조건으로 여성이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답을 해주면 풀어준다고 했죠. 그래서 아더왕은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얻기 위해 한 마녀를 찾아갑니다. 그 마녀는 정말 악취가 나고 못생긴 마녀여서 외딴 곳에 살고 있었습니다. 어렵게 그 마녀를 찾아갔는데 그 마녀는 그것에 대해 대답을 해 줄수 있다고 말합니다. 다만 조건을 걸죠. 아더왕의 기사중에 가장 남자답고 훈남이고 충성스럽고..

이 세상 모든 어린이는 세계인으로 태어난다. 하지만 자라면서 국민이 되고 학교에 들어가면서 점차 몰개성한 사회인이 되어 나온다. - 정기용

디자이너의 진정한 타깃은 클라이언트의 클라이언트다. - 터보 칼맨 검정교과서도 그러하다. 검정교과서의 타깃은 검정위원이 아니고 현장교사여야 한다. 그런데, 검정위원을 타깃으로 하는 교과서를 만드는 출판사가 많다. 교과서의 목표는 교과서 검정의 '통과'이지, 현장교사들에게 감동을 주기 위함이 아니다. 교과서는 검정심사위원을 위해 만들고, 현장의 교과서 선정은 교과서의 힘이 아닌 영업의 힘으로.. 라고 생각하면 망할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