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비: 나이에 따라 성별에 따라 상황에 따라 다르게 읽히는게 옛이야기의 매력인듯 ㅋ지금 다시 읽으니, 여성은 자신이 원하는대로 살수 있게 서포트 해줄수있는 능력있는 남자를 만나면 결국 종속된다, 그리고 그것이 최선의 삶이라 여긴다, 라는 비극적 이야기로 읽힘-_-;; 꽥! 근데 헤경 중슈 보고싶다 이런 이야기로 하루종일 떠들수있을것같아 ㅋㅋ
혜경: ㅎㅎ 난 뭔갈 강하게 원하나봐. 원하는 대로의 삶이란 게 끌려ㅋㅋ 그시절엔 내가 원하는 삶을 산다는 것에 대해 별다른 감흥이 없었음. 왜냐? 당연한 거니까!! 하지만 원하는 대로의 삶이 얼마나 절실히 먼 곳에 있는지를 아는 요즘, 이 이야기는 정말 지극한 진리로 여겨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