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인그룹 -
메인그룹 > 자료실
- [문학][표현] 풍자 단원
- 관리자
- 작성일 : 2018-03-27 13:22:54
풍자의 본질은 비판+웃음 이겠죠.
웃음이 빠지면 리얼리즘이 되고
비판이 빠지면 해학이 되는 거 아니겠어요.
풍자 수업의 핵심은 "무엇을 풍자했는가"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무엇을 풍자했는지 모르면
풍자물을 보더라도 왜 웃긴지 몰라서 웃을 수가 없고
일단 웃겨서 웃더라도 그 속에 담긴 비판의 의도를 파악할 수가 없겠지요.
마침 오늘 뉴스에도 이런 기사가 있더군요.( http://star.mt.co.kr/stview.php?no=2013090217320311533&type=3 )
한글문화연대는 "풍자나 해학의 통렬함은 그것을 구경하는 사람들이 무대 위에 오른 상황의 부조리를 어느 정도 알고 있고 그에 대한 분노나 불편함을 지니고 있을 때에 느낄 수 있다"라며 "그런 면에서 '개그콘서트'의 여러 프로그램이 그런 역할을 해내고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잘 안다"고 했다.
그래서 자료를 찾을 때도 풍자의 원본, 즉 풍자의 대상을 알려주는 걸 중심으로 하였습니다.
수업 진행은 다음과 같이 할 예정입니다.
(1)풍자에 대해 다루는 시사 프로그램을 보여주고 (2)다양한 매체를 통한 풍자물과 그 원본을 보고 그것이 무엇을 풍자하고 있는지를 반복적으로 학습합니다. (3)그리고 웃음 없이 비판만 있는 것과 비판 없이 웃음만 있는 것을 보여주어 풍자의 본질을 깨닫게 합니다. (4) 마지막으로 다양한 풍자물을 보고 무엇을 풍자하고 있는지를 모둠별로 의논해서 발표하게 합니다. (5) 이 정도 하고 교과서를 적당히 읽으면서 이론 정리를 하면 되지 않을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