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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만화
어릴 때 내 꿈은 - 도종환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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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2018-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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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ew : 146
어릴 때 내 꿈은 도 종 환 어릴 때 내 꿈은 선생님이 되는 거였어요. 나뭇잎 냄새 나는 계집애들과 먹머루빛 눈 가진 초롱초롱한 사내녀석들에게 시도 가르치고 살아가는 이야기도 들려주며 창 밖의 햇살이 언제나 교실 안에도 가득한 그런 학교의 선생님이 되는 거였어요 플라타너스 아래 앉아 시들지 않는 ..
스푸트니크의 연인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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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2018-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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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ew : 124
스푸트니크의연인 – 2006/01/07/21:36:28(pm) “그 이야기의 포인트는 어디에 있는 거야?” “섬세한 배려를 갖춘 사람이 된다는 게 포인트 아닐까? 처음부터 이렇다 저렇다는 식으로 결정을 짓는 것이 아니라 상황에 따라 솔직하게 귀를 기울이는 것, 마음과 두뇌를 늘 열어 두는 것 말이야.” 나는 고개를 갸웃거리며 대답했다. … “흐음, 여름날 오후의 냉장고 안에 들어 있는 오이를 생각하는 것도 좋겠지. 물론 예를 드는 것뿐이..
사모-조지훈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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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2018-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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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ew : 138
< 사모 > 조지훈 사랑을 다해 사랑하였노라고 정작 할 말이 남아 있었음을 알았을 때 당신은 이미 남의 사람이 되어 있었다. 불러야할 뜨거운 노래를 가슴으로 죽이고 당신은 멀리로 잃어지고 있었다. 하마 곱스런 눈웃음이 사라지기 전 두고두고 아름다움으로 잊어 달라지만 남자에게서 여자란 기쁨 아니면 슬픔 다섯 손가락 끝을 잘라 핏물 오선을 그려 혼자라도 외롭지 않을 밤에 울어 보리라. 울어서 멍든 눈흘김으로 ..
김민기- 봉우리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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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2018-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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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ew : 140
사람들은 손을 들어 가리키지 높고 뾰족한 봉우리만을 골라서 내가 전에 올라가 보았던 작은 봉우리 얘기 해줄까 봉우리 지금은 그냥 아주 작은 동산일 뿐이지만 그래도 그때 난 그보다 더 큰 다른 산이 있다고는 생각지를 않았어 나한테는 그게 전부였거든 혼자였지 난 내가 아는 제일 높은 봉우리를 향해 오르고 있었던 거야 너무 높이 올라온 것일까 너무 멀리 떠나온 것일까 얼마 남지는 않았는데 잊어버려 일단 무조건 올라보는거야 봉우리에 올라서서 손을 흔드는거야 고함..
있었던 일 - 이생진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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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2018-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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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ew : 133
있었던 일 - 이생진 사랑은 우리 둘만의 일 없었던 것으로 하자고 하면 없었던 것으로 돌아가는 일 적어도 남이 보기엔 없었던 것으로 없어지지만 우리 둘만의 좁은 속은 없었던 일로 돌아가지 않는 일 사랑은 우리 둘만의 일 겉으로 보기엔 없었던 것 같은데 없었던 일로 하기에는 너무나 있었던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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