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분류][2ch] 야구
  • 관리자
  • 작성일 : 2018-07-29 05:08:16
    (지금은 5ch가 된)2ch 에서 퍼온 걸 또 퍼옴
     
    어릴적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 어머니는 재혼도 하지 않고 , 나를 키워주셨다.
    제대로 배우지도 못하고 , 기술도 없는 어머지는 조그마한 개인상점에서 일을 도와주면서 생계를 이었었다.
    그래도 당시 살던 곳은 아직 인정이 남아 있던 곳이라  , 모자 둘이서 생활할 수 있었다.
    오락같은 걸 즐길 여유는 물론 없었고 , 일요일은 어머니가 만든 도시락을 들고 , 근처 강가에 놀러가곤 했었다.
    월급을 받은 다음 일요일은 크림빵과 콜라를 사 주셨다.

    어느날 가게에서 프로야구 티켓을 2장 받아왔다.
    나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프로야구를 볼 수 있다는 것에 흥분하였고 , 어머니는 다른 때보다 조금 더 호화스러운 도시락을 만드셨다.
    야구장에 도착해서 , 티켓을 보여주고 들어가려고 하자 , 관계자에게 제지를 받았다.
    어머니가 받아 온것은 초대권이 아니라 , 우대권이었다.
    1인당 1000 엔씩 내고 표를 사지않으면 안되었고 , 집으로 돌아가는 전철비정도밖에 가지고 있지 않던 우리들은 바깥의 벤치에서 도시락을 먹고 돌아왔다.
    전철에서 아무말 없던 어머니에게 "재미있었어 엄마" 라고 말하자 , 
    어머니는 「엄마가 , 바보라 미안해"라고 말하고 눈물을 흘렸다.

    나는 어머니를 힘들게 한 가난과 못배움이 더욱 싫어 , 죽어라 공부했다.
    신문장학생으로 대학도 가고 , 회사원이 되고 , 결혼도 하고 , 어머니에게 손주도 보여드릴수 있었다.

    그런 어머니가 작년말 돌아가셨다.
    돌아가시기 전에 정신을 차리시고 기억나신듯 , 
    "야구 , 미안하구나" 라고 하였다.
    나는 "재미있었어요" 라고 말하려고 했지만 , 끝까지 목소리가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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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류의 감동을 주는 구조가 일본에서는 보편적인 듯하다.
    구조로 활용하면 좋을 듯하다.
     
    1) 아버지가 도너츠 사온 이야기
    2) 손 누르면 소리 나오는 인형 이야기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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