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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
- 작성일 : 2018-08-17 20:34:31
1. <제망매가>에서 ‘생사의 길은 여기에 있으며 머뭇거리고’가 무슨 말인지 이해가 안 돼서요
[‘삶과 죽음의 길]이 왜 여기 즉 ‘화자가 현재 있는 이승’에 있단 말인지 궁금합니다.
이 줄 전체가 문맥적으로 이해가 안 됩니다.
2. 고대 가요 초기에 노동요, 의식요는 집단적 서사 가요가 아닌가요?
책에 [초기에는 집단 활동이나 의식과 관련된 노동요, 의식요(집단적 서정가요)가 창작되고 그 이후 개인적 서정에 바탕을 둔 서정 시가(개인적 서정 가요)가 주로 창작되었다]라고 나오는데
집단적 서정 가요가 아니라 집단적 서사 가요 같아서 오타가 아닌가 해서요
아니면 혹시 집단적 서사 가요 -> 집단적 서정 가요 -> 개인적 서정 가요인가요??
그리고 집단적 서사 가요란 집단적으로 이야기를 노래한다는 거죠?
개인적 서정 가요는 개인적인 감정을 노래하는 거라고 이해해도 될지요??
3. 청산별곡에서 '살어리랏다'의 경우 해석이 중의적인가요?
청산에 살 경우와 청산에 살지 않을 경우 각각 어떻게 해석이 되어서 <청산>의 의미는 무엇으로 각각 해석이 되나요???
자습서에 [시적 화자의 위치에 따라 해석이 달라진다 시적 화자가 청산에 살고 있지 않은 경우 ,
청산에 살고 싶다는 강력한 소망과 의지의 표현이라고 볼 수 있는 반면,
청산에 살고 있는 경우, 청산에 사는 것이 괴롭지만 어쩔 수 없다는 한탄의 표현이라고 볼 수 있다.]
에서 이해가 안 되서요 '청산'이 일반적으로 청산별곡에서 이상향이고 도피처인데
어떻게 [청산에 살고 있는 경우, 청산에 사는 것이 괴롭지만 어쩔 수 없다는 한탄의 표현]이 될 수 있나요??
->청산을 시적 화자가 청산에 있냐/그렇지 않으냐/ 따라서
어떤 식으로 해석해야 할지 참고서마다 너무 다르게 각각 나와서 헷갈립니다.;;
일반적인 견해는 어떤 건가요???
제망매가에서요
그럼 누가 <머뭇거린다>는 건지요?? 나(월명사)인지 누이인지 모르겠어요
'내'가 삶과 죽음의 길을 보고 두려워서 머뭇거린다는 건지 아니면
'누이'가 삶과 죽음의 길에서 머뭇거린다는 건지가 궁금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