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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변] 보조사
- 관리자
- 작성일 : 2018-05-04 12: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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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님의 글입니다.
>
>
><제가> 분석했을때는
>1. '는'이 주제를 나타냄. 학교에 대해서 설명
>2. 대조
>3. 소극적인 배제의 기능
>4. 구정보
>
><강사답> 보니까 2.4는 저랑 같은데
>
>1. 주격조사.목적격 조사를 탈락시키고 주어자리 목적어자리에 사용된다.
>3. 화제표시
>
>이렇게 돼있어가지구요 ㅠㅠ
>
>우선 1번에 대한 궁금중은 제 생각에는
>"학교는(주어) 공부하는(관형어) 곳이야(서술어)" 이렇게 생각했거든요~
>근데 강사답처럼 고치면
>"학교가 공부를 하는 곳이야" 이렇게 돼 잖아요.
>이 문장은 문장성분이 어떻게 되는 건가요...?
>
>3번은 강사답이 맞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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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글쓴님 1번이 강사의 3번과 같은 말이네요. 주제나 화제나 거의같은 말같네요.
다만, 1이 주제냐 3이 주제냐 이런 문제가 남는데...
보조사 은/는 이 주격조사 대신 쓴 건지 주제 자리에 쓴 건지는 보조사를 격조사로 바꿔보면 구별이 가능합니다. 은/는 붙은성분이 주제라면 그 문장은 별도의 주어가 있어야합니다.
문장1에서 학교가 공부하는 곳이다. 인데 "학교는"이 주제라면 "공부하는 곳이다"의 주어는 뭐지요? 없지요. 그래서 문장1은 보조사가 주제를 나타내는 예가 아닙니다
문장3. 꽃은 장미가 최고다. 에서 "장미가"가 주어고 최고다 가 서술어이므로 결국 "꽃은"이 주제입니다., 꽃에 대해 말하자면, 장미가 최고야. 이 말이죠.
(2)
우말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철수는 과학은 잘한다 = 철수가 과학을 잘한다 에서 철수는 을 제외한 별도의 주어가 없지요?
즉, 철수는 이 문장의 주어일 뿐 주제가 될수없는 것입니다.
(3)
은/는이 반드시 서술절을 이끄는 것은 아닙니다.
홍길동전은 허균이 지었다. 이 문장은 홑문장이지요.
학교는 주어 / 곳이야 서술어 / 공부하는 관형절로안긴문장 / 문장 복원하면
1. 학교는 (어떤) 곳이다.
2. (학생이) 공부한다.
이렇게 되겠죠. 학생이 는 일반적인 주어이므로 생략가능하고요.
(4)
1번을 소극적 배제로 보는 것도 가능은 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