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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타][온라인학습] 강의 영상을 제작하는 3가지 방법
  • 관리자
  • 작성일 : 2020-03-26 08:32:42
    요즘 온라인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비상시국이다. 학교에서는 온라인 학습을 준비중이다. 온라인 학습을 위한 플랫폼은 기본적으로 '인강 사이트'와 '원격 연수'를 벤치마킹하게 된다. 
    첫째, 인강 사이트는 강의를 멋지게 찍어서 올리고, 교재를 별도 제작해서 배포하고, 질문답변게시판을 연결하고, 강의 진도 학습 관리만 해 주면 된다. 이 경우 학습자는 자발적으로 인강 사이트에 접속해서 회원 등록을 하게 되며 평가는 '중간기말 고사'나 '수능', '공무원 합격', '자격증 취득' 등 별도의 기준에 따라 시행된다. 사이트 내에서는 평가에 대해 신경 안 씀.
    둘째, 원격 연수는 강의를 찍거나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해서 올리고, 교재를 선택적으로 배포하고, "토론과제', '작성 과제'를 제시하며, 출석 관리, 진도 관리, 시험까지 하나의 창에서 해결한다. 시험문제의 수준을 아주 높이기는 어렵고, "온라인 시험"이 교내평가처럼 공신력이 없다는 점만 빼면, 학교에서 지향해야 할 방향은 이 원격 연수의 사이트이다. 
    셋째, 원격 연수 중에서 중요한 연수는 "출석"이라는 활동이 반드시 포함된다. 이것은 온라인-오프라인 결합형으로, 일명 '블렌디드 러닝'이라고 불린다. 온라인 학습의 가장 좋은 형태는 바로 이 블렌디드 러닝의 형태이다. 온라인 개학을 한다면, 온라인으로 기본 학습을 진행하되, 오프라인을 병행해야 할 것이다. 예를 들어 학교의 큰 강당을 기본 교실로 삼고, 학생들이 주 1~2회 등교할 수 있도록 학급별 시간표를 짜고, 학급별 등하교 시간을 1시간 간격으로 벌린다. 1학년1반이 9시에 등교해서 45분(블럭이면 90분) 수업을 하면 즉시 하교 시킨 다음, 1시간 동안 소독 작업을 하고 11시에 1학년2반이 등교해서 수업을 하고 즉시 하교를 시킨다. 꼭 집합 수업이 필요한 교과는 이런 식으로 운영하면 된다. 소규모 학교는 이럴 때 유리할 것이다.

    구글클래스룸이나 클래스팅 이야기를 안 할 수가 없는데, 각 대학에도 이와 유사한 LMS 기능이 대체로 구현되어 있다. 이 모든 LMS 는 정규 수업이 있고, 그 수업의 빈틈을 보완하는 상태로 사용해야 효과가 극대화되는 것이지, 그 단독으로는 온라인 학습의 주인공이 되기 어렵다. 이미 많은 선생님들이 다음 카페나 네이버 카페를 수업 자료 제공, 학생 과제 제출, 교사의 피드백, 상호평가 용도로 잘 쓰고 있다. 하지만 온라인 학습을 해야 한다면서 다음 카페나 네이버 카페를 연수하는 교육청은 없다.
    나의 전공인 국어과로 한정하자면, 이미 유튜브, 에듀넷, EBS 등에는 내가 수업하려는 모든 단원의 강의 영상이 올라와 있다. 중요한 단원일수록 영상이 너무 많아서 어느 영상이 더 잘 설명하는지 비교해서 가려내기 위해 그 모든 강의를 들어보는 것이 시간적으로 불가능하다. 
    거꾸로 수업에서는 수업 전에 학생들에게 디딤 영상을 제공한다. 교사들은 "객관적으로 검증된 잘 만든 디딤 영상"을 누가 줬으면 좋겠다, 그러면 나도 거꾸로 수업 해 볼텐데, 하는 생각을 가진다. 영상 찍어서 올리기에 자신이 없어서 거꾸로 수업을 못하는 분들이 많다. 그러나 거꾸로 수업을 오래 하신 분들에 따르면 아무리 못 만든 디딤영상이라도 수업하는 교사가 직접 만든 영상이 효과가 좋다고들 한다. 
    그렇다면 앞으로 하게 될 온라인 학습에서도 유튜브, 에듀넷, EBS에 있는 영상의 링크가 아닌 자신만의 영상을 찍어서 학생들에게 보여줘야 하는 순간이 언젠가는 올 것이다. 교사가 영상으로 수업을 진행하는 방식은 셋으로 구분해 볼 수 있다.
    첫째, zoom, 행아웃미팅, 시스코웹엑스 같은 화상회의 시스템을 이용하는 것이다. 교사와 학생이 같은 시간에 모두 접속하여 얼굴 마주보며 수업을 진행하는 것이다. 교사는 말로 설명하거나 본인이 가진 학습 자료를 학생들에게 보여줄 수 있다. 학생들도 대화로 수업에 참여할 수 있다.
    둘째, 유튜브스트리밍, 아프리카TV, 카톡라이브, 밴드라이브 같은 실시간 일방 송출 방식이다. 교사와 학생이 같은 시간에 접속하는데, 교사는 일방적으로 강의하고 학생들은 댓글이나 채팅창으로 수업에 참여할 수 있다.
    셋째, 유튜브, 비메오, EBS 온라인 클래스 등을 이용하여 영상을 제공하고 댓글로 소통하는 비실시간 영상 제공 방식이다. 우리에게 아주 익숙한 방식이다. 이런 경우 교사가 유튜브 채널을 만들면 강의 흐름을 관리하기가 매우 쉬워진다.

    이 중 세 번째 방식에 쓰기 좋은 3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첫째는 컴퓨터(태블릿과 스마트폰을 포함함)에서 설명 자료나 영상을 띄우고 그것을 짚어가며 설명하는데 설명하는 교사의 목소리까지 녹음되게 하는 방식이다. 수학이라면 컴퓨터로 문제를 하나하나 풀어줄 수 있다. 이때 교사가 화면에 띄우는 자료는 ppt, pdf 뿐만 아니라 본인 컴퓨터에서 볼 수 있는 모든 자료가 포함되므로 멀티미디어 자료를 제공하기에 좋다. 수학 문제를 풀 때는 마우스보다 태블릿(와콤 등)을 이용하면 좋다. PC라면 오캠을 추천하고, 태블릿이나 스마트폰은 익스플레인 에브리씽을 추천한다.
    그렇게 해서 찍은 강의 영상: https://youtu.be/__Ro-u-tf7M
    이 영상을 만드는 과정을 찍은 영상: https://youtu.be/QfWj2fEd5Ig
    둘째는 흔히 인터넷 강의가 그러하듯이 교사와 칠판을 화면에 크게 나오게 찍는 방식이다. 여기에 대해서는 더이상의 설명이 필요 없을 듯하다. 캠코더(스마트폰 포함)와 삼각대만 있으면 된다. 집에서 찍으려면 화이트보드칠판과 보드마커 정도는 사 두어야 한다.
    그렇게 해서 찍은 영상1: https://youtu.be/3qyj5Y8rJFM
    그렇게 해서 찍은 영상2: https://youtu.be/G0Sh3h0GjSM
    셋째는 화면의 PDF로 교과서나 학습지를 띄우는 것이 아니라 실물 학습지를 놓고, 마우스나 태블릿(와콤)이 아니라 실제 펜으로 표시해 가면서 설명을 하는 방식이다. 이때 필요한 장비는 네오스마트펜페이퍼튜브종이세트이다.
    그렇게 해서 찍은 영상1: https://youtu.be/uhh2xg698pY
    이 영상을 만드는 과정을 찍은 영상: https://youtu.be/tlzkTBOJVXo
    실시간 영상 수업은 사전 준비가 많이 필요하다. 실제 수업이 진행되는 동안에 버벅거리면 안 되기 때문이다. 반대로 비실시간 영상 수업은 사후 처리가 필요하다. 베가스나 프리미어, 곰믹스 같은 동영상 편집기로 영상을 보기 좋게 가공해야 한다. 더듬거리는 부분을 잘라내고, 필요한 경우 그림이나 음악, 영상 등을 삽입하고, 적절하게 자막을 넣는다. 그리고 인코딩 시간과 업로드 시간을 확보해야 한다.

    편하게 생각하면 온라인 학습 뭐 별 거 있나, 온라인 수업 영상은 일반적인 교실의 수업처럼 편하게 찍고, 학습지는 그냥 hwp 파일 제공해서 집에서 풀어보게 하면 되지 않나, 하고 시작해도 된다. 그러나 온라인 학습이 의도하는 학습 성과를 성취하기 위해서는 그 정도로는 안 된다. 옆 자리 선생님이 온라인 학습 연습하느라 구글 폼에다가 본인 학습지를 그대로 붙여 넣기 해 봤다고 나한테 보여주셨다. 발문이 단계별로 10개쯤 있고 각 발문마다 답을 찾아 쓰거나 자신의 생각을 길게 쓰는 방식이었다. 교사가 고민해야할 것은 그것을 실물 종이로 받아 연필로 답을 쓸 때와, 그것을 스마트폰 화면으로 보면서 타자로 답을 쓸 때의 학습자 경험이다. 학습지를 구글 폼으로 제작하는 발상은 칭찬해 드렸고, 만약 선생님이 이렇게 긴 설문지를 요청받으면 일일이 답을 쓰고 싶어지겠는지 여쭤봤다. 온라인 학습의 단위는 짧게 가야 한다. 스마트폰을 오래 보는 학생의 척추와 눈 건강까지 고려한다면 과장이겠지만, 비대면 상태에서 인간의 집중력을 고려해야 하는 것은 맞다. 어떻게 내 1학기 수업을 모듈화해서 짧은 단위로 끊어낼 것인지, 그 짧은 단위를 어떻게 다음 단계의 학습으로 연결시킬 것인지, 어떻게 한 단원, 한 학기라는 큰 흐름 속에서 유기적으로 처리할 것인지, 학습 성과를 구글 폼으로 받는다면 피드백은 어떻게 해 줄 것인지, 또는 수업 시간에 이루어지던 토의토론을 온라인 상황에서 어떻게 활성화시킬 것인지, 모둠간 협력 학습을 어떻게 온라인에서 구현할 것인지, 책대화, 구술평가를 온라인으로 실시할 수 있을지, 있다면 그 방법은 무엇인지, 4월 6일까지 재택근무에서 교사들은 이런 것들을 치열하게 연구해야한다.
    그러나 보라, 교사들은 무엇을 하는가? zoom 을 배우고, 구글 클래스룸을 배우고, 반디캠을 배우고, EBS온라인 클래스를 배우고, 그렇게 배워서 4월 6일에 온라인 수업을 할 수 있게 되면, 그 다음에 수업은 어떻게 할 것인가? 그냥 평소대로 수업하는 걸 찍어서 보여주고, 학습지는 홈페이지나 구글클래스룸에서 다운 받아서 풀어보라고 한다?
    학생과 교사와 책만 있던 시대가 있었다. 교사는 읽어주고 학생은 외우는 서당의 수업은 그 시대에 큰 가치가 있었다.
    칠판, 판서, 교실, 큰TV에 어울리는 수업 방식이 있다. 교실에 TV가 도입될 때, 그것을 전혀 활용하지 않는/할 줄 모르는 교사들도 많았고, TV같은 거 없어도 학생들은 수업 잘 듣고, 서울대도 많이 갔다. 다만 TV와 PC가 전면 도입된 이후에 '서당의 수업'을 되풀이하는 교사는 교단에서 견디기가 어려워졌다.
    온라인 학습의 시대가 있다. 교사가 온라인 수업을 위한 기술적인 연구만을 거듭하는 것은, 교사가 스스로 학교를 짓고, 교실에 칠판을 달고, 판서를 예쁘게 하는 것을 연습하는 것과 같다. 정작 판서할 내용은, 학교와 교실과 칠판이 모두 완성한 이후에 생각해 보기로 한다.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이거다. 오프라인 학습에서 교사가 학교를 짓고 교실에 칠판을 달고, 학생을 모집 공고내서 취학시키지 않는다. 그것은 행정이 할 일이다. 교사는 '수업'을 연구해야 한다. 마찬가지로 온라인 학습에서도, 학습과 학생관리의 도구에 대한 기술적인 부분은 교육부와 교육청에서 해 주고(예산을 이럴 때 쓰라고 있는 것이다), 교사는 "온라인 학습"이라는 새로운 형식에 맞게 새로운 내용 구성을 연구할 수 있도록 해 주어야 한다. 4월6일까지의 휴업 연기 기간에 구시대적인 학습 결손을 걱정하면서 학생들에게 찔끔찔끔 과제를 내 주느라 아까운 재택근무 시간을 낭비하게 만들어서는 안 된다. 제3차 휴업 연기 기간은 "온라인 학습"에서도 우리가 원하는 학습의 성취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수업의 단위와, 피드백을 어떻게 크고 작게 구분하고, 학습의 덩어리를 효율적으로 구성할 것인가, 무엇을 전달하고 무엇을 스스로하게 할 것인가를 연구하는 데에 교사들의 총력을 기울여야 하는 기간이다. 교육청은, 그것을 뒷받침하기 위해, 구글클래스룸 강사를 학교에 보낼 것이 아니라 각 교과별 온라인 학습 전문가를 발굴해서 학교에 보내야 한다.

    그럼 4월 6일까지 학생들은 노나요?
    학생들에게는 지금 이 사태 자체가 하나의 공부이다. 국가적인 비상 방역 시기에 어른들이 어떻게 하더라, 학교는 어떻게 하더라, 국가는, 지역은, 언론은, 이런 것들을 배우는 것이다. 좁은 스마트폰 창으로 되지도 않는 인터넷 강의 영상 몇 개랑 급조된 과제를 해치우면서 "국, 영, 수, 과, 사"를 배우는 것이 공부가 아니라는 말이다. 온라인 학습이 잘 안 되는 것을 경험한 학생이 자라서 5년 후에 온라인 학습 사업으로 창업을 할 수도 있는 것이고, 마스크 대란을 경험한 학생이 자라서 새로운 형태의 마스크를 발명하거나, 전혀 다른 유통체계를 고안할 수도 있는 것이다. 
    반대로 말하면, 국영수과사 같은 과목을 지금 아이들에게 강요할 것이 아니라 음악, 미술, 체육, 기술, 가정 같은 노작 교육을 집중적으로 이수시켜야 한다. 집에서 시간 많으니까 작곡이라도 해 봐라, 시간 제한 없으니 편안한 마음으로 일상 풍경을 수채화로 하나 그려 봐라. 아니면 집안에 설치 미술을 만들어 봐라, 스스로 체력 단련하는 계획을 세워 맨손체조부터 근력 운동까지 집에서 연습하고, 영상 또는 사진으로 운동을 하기 전과 하고 난 후에 변해 가는 자신의 모습을 기록해서 3월 2일과 4월 6일의 모습을 비교해 봐라. 가정 교과라면, 집에서 요리를 실습해 봐라. 기술 교과라면, 집안의 전구를 스스로 갈아 보자. 도덕 교과는 집에서 하루종일 있고 학교도 가지 않으니 내가 실천할 수 있는 효도를 하루에 하나씩 꼭 실천해서 기록해 보자.이게 휴업 기간에 해야 할 진짜 공부다.
    이런 말을 하면 선생님들이 학생들 평가는 어떻게 하냐고 묻는다. 학점은행제가 있다. 방송통신대학도 있고 사이버 대학도 있다. 이미 비대면으로 교육과정의 이수를 "공식적으로" 인정받는 방법이 있다. 그런 과정에서 치러지는 시험의 공신력에 대해서 아무도 이의 제기하지 않는다. 학문의 상아탑인 대학교 학점을 인정해 주는 K-MOOC 도 되는데 그보다 덜 공부하는 중고등학교에서 온라인 학습의 평가가 안 된다는 게 좀 우습지 않나? 진짜 학문을 하는 대학교에서 가능한 학습이 그저 미래를 대비하는 사회화 기관인 중고등학교에서 불가능하다면 도대체 공부, 학습이란 무엇인가부터 돌이켜 봐야 한다. 결국 평가를 운운하는 사람들은 그간의 중고등학교 교육이 공부, 학습, 학문의 성취보다는 "줄세우기"가 본질이었음을 인정해야만 하는 셈이다.
    그 모든 것들이 불안하면 학생들을 전원 퇴학시킨 다음에 검정고시 치게 하면 된다. 그럼 중졸도 되고 고졸도 되고 다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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