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 토의, 협상, 면담, 연설, 강연 등에 비해서
심도 있게 다루어지지 않는 "대화"라는 장르에서는
무엇을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
나름대로 논의해 본 글.
<화법연구>에 '듣기'와 '말하기'로 나누어 2편의 논문으로 발표한 것을 합쳐 본다.
생각해 보니까 이 글의 뼈대는 2008년 영선중학교 교지에 실은 '말하기 듣기 교육을 위한 시론'에서 비롯되었구나.
그리고 "함께여는 국어교육" 2008년 11~12월호에 '수업이야기'라는 꼭지로 실었다. 그때의 결론은 다음과 같다.
지금도 이런 방식으로 듣기?말하기 교육을 열심히 하고는 있지만 성과가 별로 없는 것 같다.
현재 교과서의 편제가 읽기와 문학 감상 위주로 짜여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제대로 된 화법 교육 이론이 없어서이기도 할 것이다. ‘중학교 수준에 맞는’ 화법 교육 이론의 확립이 얼른 되었으면 종겠다.
그리고 이렇게 수행평가로 발전했다가, 비로소 논문이 되었다. '대화 장르 교육 이론'을 세운 셈이니, 나름대로 결자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