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 상담은 거창한 것이 아니라 모두가 각자의 감정을 정확하게 털어놓고, 상대가 털어놓는 감정을 느끼고, 그 감정을 대하는 내 감정을 느껴 표현하고, 이렇게 해서 모두가 모두와 감정으로 연결되도록
교사가 진행하는 '말'을 해주는 것뿐입니다.
교사가 할 말은 두 가지뿐입니다.
아이가 감정을 잘 표현하지 못하면 "그건 사실 관계를 따지는 말이니까/그건 네가 생각하고 판단하고 평가하는 말이니까/ 그것 말고 '감정'으로 말해줄래?"
아이가 감정을 표현하면 "표현해 줘서 고마워. 너는 ~~기분이라는/기분이었다는 말이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