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진짜 와... 밖에 안 나온다.
대전에서, "PC통신"으로 알게 된 모르는 친구 '화랑'이라는 ID밖에 모르는 애 집에 놀러 가서 그의 친구들과 <font color=" 하는 소스를 짜서 익스플로러에 띄워놓고 다같이 우와~ 하던게 1998년인가 1999년의 일이다.
CMS 기술이 발달해서 그냥 게시판 하나로 홈페이지 뚝딱 만드는 건 일도 아니어서 아 나도 이제 좀 '고자동저유연성'에 몸을 맡겨볼까.. 하면서 한동안 편하게 지냈는데
이번 방학에 이런 저런 계기로 반응형 웹에 꽂혀서 html 기술을 좀 뒤져야 할 일이 생겼다.
첫번째 와... Github ... 더 이상 할 말이 없다. 오늘의 주제도 아니고.
두번째 와... 반응현웹을 좀 알아보고 있는데 이런 태그가 나온다.
picture, source, srcset, media, 이 4가지 태그는 이글을 쓰기 직전까지 듣도 보도 못했다. 현실에선 이미 기본중의 기본이 돼 있는 상태였을 텐데.
와.. 한 이유는 이게 놀라운 기술을 가진 태그여서가 아니라, 이제 PC와 모바일로 뭔가 좀 제대로 해 보려면 아예 밑바닥부터 새로 배워야 할 만큼 뒤떨어졌구나.. 하는 막막함이다. 역시 붉은 여왕처럼 열심히 달리지 않으면 제자리에 서 있기도 힘들다.
역시 그냥 전자동화되고 소스 깔끔한 CMS 에 몸을 맡기는 게 상책이다. 근데 안드로이드용 웹앱은.. 좀 배워두면 쓸모가 많을 거 같다. 시간 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