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자 ( 2020-08-07 08:48:54, 211.xxx.119.xxx )

제가 여기서 한 마디로 답변 드리는 것보다 거꾸로 수업을 오래 하신 분들의 연수나, 책을 보시면 더 와닿으실 것 같긴 하지만, 저는 (1) 당일 아침에 그날 국어수업 든 교실을 돌면서 어제 영상 안 보신 분? 찾아서 자습 시간에 미리 보게 합니다.(어차피 5~10분이니까 금방 봅니다.) (2) 수업 시작 직전 쉬는 시간에 교실 찾아가서 어제 영상 안 보신 분? 찾아서 쉬는 시간 동안 보게 합니다. (3) 수업 시작과 동시에 다른 학생들은 어제 보고 온 영상을 정리하는 동안 안 보고 온 아이들은 그 사이에 보게 합니다. (4) 모둠활동할 때 어제 본 영상 내용이  기억나지 않으면 언제든지 영상 꺼내서 보게 합니다.

관리자 ( 2020-08-07 08:49:28, 211.xxx.119.xxx )

좀 검색해보니까 이런 말들이 있네요.


1. 디딤 영상을 보고 오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학생들과의 관계 유지다. 실제 수업은 디딤 영상을 아예 보고 오지 않거나 30% 정도만 보고와도 이해할 수 있도록 진행된다. 다만, 학생들에게 디딤 영상을 보고 오지 않으면 수업 과정에서 스스로 질문할 것을 찾아내거나 다른 것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줄어들기 때문에 디딤 영상을 보고 오면 교사에게 질문할 시간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고, 생각할 거리를 찾을 수 있는 기회도 많다는 점을 알린다.
2. 학생들이 수업동영상을 안보고 옵니다.
- 우선 동영상을 짧게 (3~5분)
- 재미있게
- 동영상 안에 미션을 넣어
- 쉬는시간, 점심시간에, 혹은 수업시간 앞에
- 오리엔테이션 디딤영상 강조
- 디딤영상에 나온 내용 시험 출제
- 영상을 보고 시청노트를 보고 사인 받아오기
- 아이들과 디딤영상 같이 만들기
3.  물론 영상 안보고 오는 학생이 존재한다. 그리고 우리 학교 다른 선생님은 영상을 수업시간에 틀어주시기도 하는데 난 개인적으로 이 방법은 비추. 오히려 영상을 집에서 보지 않고 오면 수업시간에 말할 수 없고 제대로 참여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아이들에게 깨닫게 해서 영상을 볼 수밖에 없도록 이끄는 게 중요하다고 본다. 조원들에게 피해가 된다는 사실을 인지시키는 것도 중요한 것 같다.

관리자 ( 2020-08-07 09:30:50, 211.xxx.119.xxx )

검색결과에 대하여.
1. 아주 좋습니다.
2. 굳이 디딤영상을 '미션', '시청노트', '시험출제' 등으로 강제할 필요 없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디딤영상은 수업의 본편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3. 수업시간에 "틀어주는 것"은 절대 안 됩니다. 차라리 수업시간에 "각자 보게" 시간과 장비를 제공하는 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