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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변] 대격 언어 예시
  • 관리자
  • 작성일 : 2018-03-30 11:13:41
    익명 님의 글입니다. 
    >우말 16페이지
    >우리말은 대격언어에 넣을 수 있다고 하는데 예시 좀 부탁드려요ㅜㅜ

      대격언어에 넣을 수 있는 예시는,, 별 거 없어요. 그냥 우리가 쓰는 일반적인 말이 거의 다 대격 언어 예시가 될텐데.. 아이가 밥을 먹었다. 철수가 옷을 입었다. 뭐 이런 거?

      대격은 대상이 목적격인.. 이 말이고.. 능격은 '행위의 대상'이 주격인.. 이 말이고요..

      철수가 옷을 입었다, 라면 '옷'이 대상이고 목적격이잖아요? 근데, 어제 철수가 머리를 깎았다, 라는 문장이 있으면, 철수가 머리 깎인 대상이고, 실제로 깎은 주체는 '이발사'인데, 철수가 주격이죠?
    또, 나는 맹장수술을 했다, 라는 문장이 있으면, 내가 수술한 게 아니고 '의사가' 수술을 하고 나는 수술을 받았는데, 대상인 '나'가 주어처럼 쓰이잖아요?
    이런 게 (일종의) 능격이라고 보시면 돼요. 근데 어차피 능격언어는 외국어라서 설명하려고 우리말로 번역해 버리면 소용이 없죠. ㅎㅎ 왜냐하면 어차피 번역할 때는 대격으로 번역되니까요(우리말이 대격 언어라서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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