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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
- 작성일 : 2020-12-04 11:26:47
제가 알기로는 중세국어에서 타동사 뒤에는 거나/어나 중 '어나'를 사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고, 이때의 'ㅇ'은 후음이 아닌 음가가 없는 ㅇ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왜 한문총2 (127다)의 '내어나'를 거나에서 ㄱ이 약화된 것으로 보는 것인가요?ㅠㅠ 제가 아무리 읽어도 내다가 타동사로 느껴서요ㅠㅠㅠ 물론 '-어나'가 음가가 없는 ㅇ이었으면 '내여나' 같은 식으로 나타났어야 하는데 그러지 않았으니까 ㄱ약화라고 설명할 수도 있을 것 같기는 해요. 그치만 그러면 저게 타동사가 아니라 자동사여야 하는데 저는 도저히 그렇게 안 느껴지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