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그룹 > 자료실
  • [통합][감정] 화자나 인물의 심정
  • 관리자
  • 작성일 : 2018-03-29 02:30:47
    어떤 학생이 이런 질문을 했습니다.
    "두렵다와 무섭다가 어떻게 달라요?"
    마침 김수업 선생님의 '우리말은 서럽다'를  수업한 적이 있었죠.
    그래서 친절하게 알려주었습니다.
    "두렵다는 까닭을 알 수 없거나 예상하기 힘든 공포, 무섭다는 까닭을 알고 있거나 예상 가능한 공포란다."
    아, 예전 같았으면 제가 어떻게 알겠습니까..
    김수업 선생님 고마워요~!
     
    학생이 질문을 하게 된 사연은 아래와 같습니다. ^^
    ----------------------------------------------
    신사고 1-1 국어 1단원을 하고 있습니다.
     
    단원제목: 1. 마음을 담은 글
    학습목표: 정서와 분위기 파악
     
    이시영님의 성장이라는 산문시가 나오더군요.
     
    성장
                          - 이시영
     
    바다가 가까워지자 어린 강물은 엄마 손을 더욱 꼭 그러쥔 채 놓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그만 거대한 파도의 뱃속으로 뛰어드는 꿈을 꾸다 엄마 손을 아득히 놓치고 말았습니다. 그래 잘 가거라 내 아들아. 이제부터는 크고 다른 삶을 살아야 된단다. 엄마 강물은 새벽 강에 시린 몸을 한번 뒤채고는 오리처럼 곧 순한 머리를 돌려 반짝이는 은어들의 길을 따라 산골로 조용히 돌아왔습니다.

    어린 강물은 무서웠을까요 두려웠을까요..
    활동으로.. 어린 강물과 엄마 강물의 정서를 각각 20개씩 상상해서 써 보라고 시켰습니다.
    자신의 감정을 알아차리고 타인의 감정을 알아차리는 것은 화법에서 '공감적 듣기'의 핵심 능력입니다.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128 [문법] [담화] 텍스트성. 응집성. 관리자 2018-06-06 455
127 [화법] [토론] 딜레마 관리자 2018-06-06 543
126 [문법] [토막글] 사이시옷 관리자 2018-05-30 444
125 [문법] [토막글] 사동과 피동 관리자 2018-05-30 551
124 [문법] [토막글] 피동의 주어 관리자 2018-05-30 352
123 [문법] [음운] 성조 관리자 2018-05-30 449
122 [문법] [어휘] 합성어 관리자 2018-05-30 331
121 [화법] [토론] 논박 관리자 2018-05-30 1049
120 [문법] [음운] 신기한 사잇소리 관리자 2018-05-30 477
119 [기타] [한문] 정야사, 이백 관리자 2018-05-30 306
118 [기타] [상담] 상담 대화의 일상화3 관리자 2018-05-30 345
117 [기타] [학급] 야영 및 단합행사 관리자 2018-05-26 916
116 [문법] [토막글] 품사 관리자 2018-05-04 745
115 [화법] [화법] 칭찬 듣기 화법 관리자 2018-05-04 571
114 [기타] [배움의 공동체] 배움과 가르침 관리자 2018-05-04 394
113 [문학] [심상] 공감각적 심상 관리자 2018-05-02 856
112 [문학] [감상] 화자와 해석 관리자 2018-05-02 770
111 [문학] [감상] 작품의 다양한 해석2 관리자 2018-05-02 1317
110 [문학] [이론] 문학의 해석과 감상의 도구 관리자 2018-04-26 463
109 [문학] [창작] 노래 가사로 소설 쓰기 관리자 2018-04-26 1058

[처음] [3] [4] [5] [6] [7] [8] [9] [10] [11] [12] [끝]

작성자   제목   내용  
본 사이트에는 게시판이 5개 있습니다. 원하는 자료가 안 보이면 전체 게시판에서 검색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