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난 사건
스포츠클럽 시간에 강사선생님의 지갑이 없어졌다. 가방을 강당 한 켠에 두고 수업을 했는데 수업 마치고 보니까 지갑을 누가 빼간 것이다. 난감한 표정으로 의논하러 왔는데, 나도 답이 없었다. 강당에서 수업 들은 학생 30여 명 중에 범인이 있을 테지만, 그리고 옛날처럼 지금 즉시 소지품 검사를 하면 찾을 수 있겠지만 21세기 인권의 시대에 그럴 수도 없다. 고민 끝에 112에 신고했다. 일단 학생-용의자에게 경고를 날리려는 의도였다. 다행히 경찰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