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사촌동생이 아기 돌잔치를 한다기에 서면 더 파티에 갔다. 누가 인사를 하기에 보니까 우리 학교 선생님이었다. 어떻게 오셨냐니까 신부, 즉 사촌동생의 아내의 친구라고 했다. 결혼식 때 부케도 자기가 받았다고 했다.
나도 결혼식에 갔었는데 그때는 아무 상관도 없던 사람이 지금은 바로 내 뒷자리에 매일 보는 사람이라니, 새삼 이 바닥이 좁다는 걸 느낀다.
전에 아내의 사촌동생 결혼식 갔을 때 사돈댁 어머니, 즉 사촌동생의 시어머니가 우리 학교..